해당되는 글 9
thumbnail
Photograhy (사진)/꽃, 나무

홍매화에 매료 되다

작가노트 어느덧 홍매화가 피는 시기가 되었다. 평년보다 일주일 정도 빠르게 핀 것이 아닌가 싶다. 서울에서 홍매화로 유명한 곳 중 하나가 창덕궁이 아닐까 싶다. 이른 봄날... 사람들을 끌어 모으는 힘을 가진 홍매화. 나 역시도 이곳 홍매화를 입소문만 듣고 찾아갔던 것인데.. 역시나 수많은 사람들에 둘러싸여 있는 홍매화 나무였다. 카메라 랜즈를 85mm와 50mm 단렌즈로 담아 보니 광각보다 확실히 꽃이 살아 있는 느낌이다. 많은 진사님들이 망원 랜즈로 촬영하는 이유도 어쩌면.. 꽃 하나하나가 더 크게 보이는 효과 때문이 아닐까 싶다. 홍매화 꽃이 크게 보이면 정말 예쁠 것 같긴 하다. 사군자를 그릴 때 어째서 매화를 일품으로 치는지도... 이렇게 봄날 홍매화를 보니 이해가 갈듯 하다. 정말 예뻤다. 사..
thumbnail
Travel (여행과 맛집)/서울

살구꽃이 만개한 서울숲 가족마당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작년 이맘때 개나리가 가득한 서울 응봉산을 다녀왔었는데요. 그때 못 가본 곳이 서울숲입니다... 1년을 기다려서... 이제야 다녀오게 되었어요.. ^^; 2020.04.02 - 개나리 축제 취소된 응봉산에 오르다.(서울 한강 조망과 석양 노을) 개나리 축제 취소 된 응봉산에 오르다.(서울 한강 조망과 석양노을) 봄을 알리는 소식 중에 하나가 바로 꽃이 피는 것으로 알 수 있는데요. 많은 봄꽃 중에 노란색 개나리꽃이 봄소식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나 싶습니다. 서울 성동구에는 봄에만 볼 수 있는 황금산 jknara.tistory.com 서울숲은 저처럼 버스로 찾아간다면 응봉산과 서울숲 중간에 내리기 때문에 두 곳을 다 볼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버스로 이동했는데, 정류장..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봄의 시작을 기다리며...

작가노트 위 사진은 몇 해 전에 찍은 서울 중랑천변 모습을 사진기로 담은 사진이다. 아직은 이와 같이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있지는 않고, 2주 후쯤에는 볼 수 있는 풍경일 것이다. 코로나 19가 없던 시기였기에, 봄을 반기며 산책하는 시민들이 중랑천변으로 걸으며 이렇게 개나리와 벚꽃길을 걸었었다. 당시엔 행복인 줄 몰랐던 봄..... 이 사진은 구도가 조금 독특하지 않나 싶어 블로그에 올려 본다. 원근감이 오른쪽 사선으로 있으면도, 시선은 앞 개나리와 함께 하천변을 걷는 사람들과 그 뒤에 벚꽃나무와 아파트에 시선이 가게 된다. 그렇다고 오른쪽이 비어 있는 사진도 아니다. 개나리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올봄은 다시 이런 행복함이 느껴졌으면 한다..
thumbnail
Photograhy (사진)/꽃, 나무

풍요로운 겹벚꽃 세상

작가노트 매년 4월 말에서 5월 초에 만날 수 있는 겹벚꽃을 충남 서산의 개심사에서 만났다. 벚꽃잎이 여러 겹 붙어 있듯이 보여 더 풍성하고 예쁜 색을 내니.. 시선이 안 갈 수가 없다. 겹벚꽃은 분홍색, 흰색이 대다수인데, 개심사는 청벚꽃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하지만 내가 간 날엔.. 청벚꽃이 지려고 하는지.. 잎이 떨어지려는 찰나여서.. 아쉽게도 마음에 드는 사진이 없다.. 오전의 햇살이지만 미세먼지가 없고 자외선이 강한 날이어서 일까... 겹벚꽃이 햇빛과 닿으면 더 눈부시게 들어와 사진으로는 썩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는 것 같다. 빛이 반사가 되어 랜즈로 들어오지 않게 사진기 각도를 틀면 조금은 선명하고 예쁜 겹벚꽃 색이 카메라에 담긴다. 밝은 랜즈를 이용해서 뒷 배경을 보케 처리하면 색다른 ..
thumbnail
Travel (여행과 맛집)/충청남북도

충청남도 여행 - 희귀 청벚꽃이 있는 서산 상왕산 개심사(開心寺)

안녕하세요~ 지난 포스팅에 이어 이번에는 봄이면 너~무나 아름다운 사찰을 찾아 가볼 건데요.. 충남 서산에 위치한 "개심사"입니다. 이 절이 유명해진 것은 천년 고찰이기도 하지만, 봄에만 만날 수 있는 겹벚꽃 때문이기도 합니다. 저는 서산 해미읍성을 보고 개심사로 간 것이라 647번 국도를 이용하여 찾아갔는데, 서울에서 오신다면 서산 TG로 나와서 가시는 게 좋습니다. 가다 보니 저수지가 나오더라고요.. 이름이 신창 저수지였어요. 그렇게 개심사 표지판을 보고 찾아가니 주차장이 나왔습니다. 주차장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좁은 소로가 나왔어요.. 이 소로로 절 앞 주차장까지 갈 수 있는데, 상점들이 있는 대형 주차장 앞에 보통 주차를 하고 도보로 가시는 분들이 많아요.. 절까지 가는 길이 산책 겸 힐링할 수 ..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순교의 나무 -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 나무

작가노트 봄날에 본 서산 해미읍성의 회화나무이다. 옛날에는 회화나무를 길상목으로 쳤다. 집 앞에 이 나무를 심으면 큰 학자나 인물이 태어난다고 했기 때문이다. 아마도 지금처럼 전등이 없던 시절, 회화나무의 열매가 초를 켤 때 사용하는 기름으로 이용되기 때문에 학자가 나올 것이라 여겼던 것 같다. 하지만, 이 회화나무는 아픔이 있는 나무이다. 조선말 천주교 박해 때 천주교 신자들을 잡아다 이 나무에 묶어 고문을 하고 처형을 했었기 때문이다. 이러한 역사적 시각을 가지고 사진기 셔터를 눌러 회화나무를 찍어 봤다. 나무에 묶여 고문을 당하면서도 하늘을 보며 하느님의 구원을 기다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옥사의 담장 넘어 천주교 형제자매들의 고통스러운 비명을 들으며 눈물 흘렸을 신자들을 생각하며... 서산 해..
thumbnail
Photograhy (사진)/꽃, 나무

봄의 향연

작가노트 여느 해 보다 맑은 하늘과 공기의 봄을 꽃들이 먼저 느끼고 있는 것 같다. 꽃의 싱그러움과 깨끗함이 더욱 눈부시게 다가오는 것이 나의 카메라 뷰파인더에서도 느껴질 정도였으니 말이다. 위 사진들은 모두 캐논 EOS 6Dmark2의 라이브 뷰를 통해 LCD의 모습을 보고 찍은 사진이다. 아무래도 사진 구도나 접근성은 뷰파인더로 찍는것보다는 편한 것 같다. 봄을 풀프레임카메라로 다 담을 수는 없지만.. 느낌만큼은 담고 싶었다.. 봄의 향연.... 파릇파릇... 예쁨 폭발 봄꽃들..... 이젠 가을의 단풍으로 새로운 아름다움을 기대해봐야 하지만.....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진달래동산

부천 원미산에서 본 부천종합운동장 Canon EOS 6Dmark2 + 16-35mm f/4
thumbnail
Photograhy (사진)/풍경

봄날 산수유마을에서..

이천 산수유마을을 걸으며... 2019.03.24 육두막 + 50mm f/1.8 작가노트 봄날 따스한 햇볕이 내리 쬐는 오전에, 날씨가 맑아 멀리 구름과 산도 보이는 시선을 봄기운과 함께 사진기에 담고 싶었다. 사진기의 위치는 약간 언덕배기위에 산 중텅이었고, 멀리 보이는 큰 빌딩을 중심에 두었다. 작가가 서있는 이곳은 자연이 어우러지고 봄기운을 느낄수 있는 산수유 마을이고, 저 멀리에는 다시 내가 돌아가야 하는 현실 사회이다. 구름을 통해 간간히 보이는 빛내림이 어울어져 빨려들어가는 기분이다. 봄꽃이 화사하다고는 하지만, 산수유 꽃의 노란색감은 더욱 봄을 느끼게 한다. 가벼운 산책을 하며 걷다가 발길이 멈춘 곳에서 본 현실세계. 그리고 내가 있는 곳은 무릉도원.. 현실세계에서는 무릉도원이 그리웠지만, ..
최근글
이모티콘창 닫기
울음
안녕
감사
당황
피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