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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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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과 맛집)/서울

창덕궁 홍매화와 함께한 고궁 산책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올해는 평년보다 봄 꽃 개화 소식이 빠른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지난주에 벌써 벚꽃이 활짝 피었다는 소식이 있더군요. 서울도 따스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봄꽃 소식이 하나 둘 들려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서울의 봄꽃이 시작된 고궁... 창덕궁을 다녀와 이렇게 포스팅 올리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고궁 중 하나 인 창덕궁에 대해 간략히 소개해 보면.... 창덕궁은 경복궁 우측에 있는 이궁입니다. 그리고 창경궁과 이웃하고 있죠. 이 창덕궁과 창경궁은 사용하는 용도가 서로 다르지만 둘이 이웃하고 있어 하나의 구역으로 불려 동궐이라고 하여 왔습니다. 조선시대 중 가장 오랫동안 임금이 지낸 궁으로 임진왜란 때 소실되었다가 광해군 때 재건하였고, 흥선대원군이 경복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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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가을 데이트

작가노트 촬영지는 서울 창경궁 춘당지 어딘가 이다. 가을 문턱이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이 고궁을 찾곤 한다. 고궁의 오래된 나무들이 오색빛깔로 눈부시기 때문이다. 이러함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화려하게 물든 나뭇잎들 사이로 춘당지를 바라보며 카메라 뷰파인더로 이리저리 화각을 잡다가...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버렸다.. 지금 순간이 너무 좋아 보여서... 가을 데이트를 즐기며 춘당지 앞에서 화기애애 대화를 나누는 연인의 행복함이 같이 사진 한 장에 담겨 버렸다. 나의 의도는 풍경을 사진기로 찍는 것이었는데.... 자연스레 데이트하는 연인의 뒷모습이 같이 담겨서 더 좋은 풍경 사진이 완성된 것 같다. 그리고 잔잔한 춘당지에 반영된 가을의 나무도 인상 깊다. 마치 가을의 아름다움을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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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경복궁 설경

작가노트 오늘 작가노트는 약간의 촬영 팁을 기록해보고자 한다. 눈 오는 날의 촬영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분명한 건 평소와는 다른 포인트로 접근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신경도 더 쓰인다. 빛을 카메라에 담는 것이니 만큼, 빛이 부족한 상태라는 점을 항상 명시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냥 오토로 찍던 습관이 이날은 안 통한다. 약간의 팁을 적어 보고자 한다. 내 경우는 우선 노출 스탑을 조절해보며 촬영을 해봤다.. -1 ~ +1 스탑 이내로 조절을 해봤는데.. 0~+1 스탑 이내가 좋았다. 아무래도 밖이 어두우니 노출값을 올리는 게 나은 것 같다. 두 번째는 셔터 속도 확보다. 눈 궤적을 촬영하는 것이 아니라면 빠른 셔터 속도 확보가 있어야 한다. 하지만 앞서 말한 듯이 빛이 부족한 상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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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외롭지 않은 경복궁의 지붕들

작가노트 우리나라 고궁 지붕 위에는 항상 잡상들이 있다. 눈여겨보지 않았는데도.. 카메라 뷰파인터로 구도를 잡다 보면 항상 이 잡상들이 곳곳에 서 마치 나를 지켜보듯 좋은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의 귀족 고택에 갔을때... 이러한 잡상이 지붕 위에 많으면 많을수록 부유하고 지위가 높은 사람이라고 했지만, 우리나라는 아닌 듯하다. 이 잡상은 궁궐에 불이 나지 않도록 지켜주는 상상의 동물들이 지붕을 지키고 있는 역할을 하는가 보다. 인터넷에서 이러한 사진을 하나 찾았다. 우리나라 고궁 지붕의 잡상을 그린것인데, 대당 사부가 삼장법사, 손행자가 손오공, 저팔계, 사화상이 사오정... 즉 서유기를 장식화 한 것인데, 유교사상이 강한 조선에서 불교적인 조형을 기와로 구워 장식한 것이 새삼 신기해 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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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여행과 맛집)/서울

서울 당일치기 여행 - 눈오는 날의 경복궁 산책

2020년 2월의 겨울.. 서울은 눈다운 눈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추위도 여느 해와 달리 춥지도 않아서, 두꺼운 외투를 입는 일도 없었죠. 그런데.... 2020년 2월 16일... 일요일.... 아침 창문을 열어보니 눈이 내립니다.... 조금 내리다 말겠지.. 했는데.. 점점 눈발이 강해지고 찬 바람도 제법 불기 시작했습니다.. 전날에 전혀 예측 못했던 상황에서.... 지금이 아니면 눈 구경을 못하겠다 싶어 서둘러 카메라 가방을 메고 집을 나섰습니다. 서울에 살기에.. 그간 서울 근교로만 갈 생각을 해오다가.. 급히 서울에서 눈을 볼 만한 곳을 생각해보았는데.. 어쩐 일인지 머릿속에 잘 떠오르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때... 어디선가... 겨울 왕국 주제가가 흘러 제 귀에 들어오더군요.. 왕국???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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