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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NG 오리지널 드라마 "장미 맨션" 범인은 누구일까?

ㄴrㄹr 2022. 5. 19. 13:25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OTT 인 TVING에서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 "장미 맨션"이 최근 화제인 것 같습니다. 

티빙을 통해 "괴이", "돼지의 왕" 등 잇따른 장르물이 흥행하면서, 이번에 공개된 공포물 "장미 맨션"도 주목받게 된 것인데요. 

5월 13일에 1~4화가 공개되었으며, 총 12부작으로 앞으로의 줄거리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1~4화 까지 감상한 후 제 주관적 솔직 후기 및 견해를 담아 작성하는 것이니 만큼 참고용으로 봐주셨으면 합니다.

 


장미맨션 포스터
장미맨션

개요

  • 장르 : 공포, 스릴러, 미스터리
  • 공개 일시 : 2022년 5월 13일(금) 16:00 
  • 공개 회차 : 총 12부작 (매주 금 4회씩 공개)
  • 감독 연출 : 창감독
  • 각본 : 유갑열
  • 출연 : 임지연, 윤균상, 손병호, 이미도, 정애리 외 
  • 시청등급 : 19세 미만 미성년자 관람불가

인물관계도 및 주요 등장인물 소개

  • 송지현(송지인 분) : 실종된 지나의 언니. 경제개발연구원 팀장으로 아빠 송형식의 사랑을 받고 자란 인물.

  • 송지나(임지연 분) : 부산의 '해링턴 호텔'의 계약직 직원으로 자신을 병원장 딸로 소개하고 있다. 언니 지현을 챙기는 둘째 동생이지만, 본가에 돌아가고 싶어 하지 않는다. 언니 지현의 연락두절에 본가인 서울의 '장미 맨션'으로 돌아오고, 예기치 못한 사건과 마주하며 혼란에 휩싸인다.

  • 박민수(윤균상 분) : 서울 용마 경찰서 강력 2팀 형사로 지나의 언니 실종신고를 수사하게 된다. 집요한 행동파로 지나의 언니 지현의 실종사건을 파해지지만, 어딘지 모를 내면이 숨겨진 인물이다.

  • 송형식(손병호 분) : 지나의 아버지로 건축업을 하며 딸 두 명과 아들 하나를 키우고 있다. 아내가 암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정을 책임지고 있지만, 불같은 성격으로 행동이 앞서는 점에서 지나와 자주 부딪친다. 특히 지나의 언니 인 큰딸 지현을 편애하는 면이 있다.

  • 이우혁(조달환 분) : 신혼부부를 살해한 전과범으로 측두엽 간질을 앓고 있는 정신 질환자이다. 캣맘으로 고양이에게 밥을 챙겨주고 있으며, 장미 맨션에 집이 있지만 입주민들의 항의 속에 캠핑카에서 지내고 있다.

  • 숙자(이미도 분) : '장미 맨션'의 부녀회장으로 아파트의 대소사를 처리하며 아파트 재건축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 찰리(김도윤 분) : '장미 맨션' 상가 1층 마트 주인으로 유학파 출신이며 여성편력이 있어 보인다.

  • 찰리 엄마(정애리 분) : 찰리의 엄마로 치매 정신질환을 앓고 있으며 장미 맨션을 배회한다.

  • 오범 (고필규 분) : 전과 5 범이자 해커로 박민수의 정보원으로 일하고 있다. 지현을 찾기 위해 장미 맨션 주변 CCTV를 해킹하여 살펴보게 하는데 조력한다.

하이라이트 영상

짧은 줄거리

드라마의 시작은 신혼부부가 이우혁에 의해 살해가 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그러한 끔찍한 살인이 아파트에서 벌어지고 있지만, 다른 집들은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공동주택이라 하지만 폐쇄적인 느낌의 공포감마저 주게 되죠.

그 후 8년...

지나는 본가를 두고 멀리 부산의 해링턴 호텔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언니의 생일에 맞춰 호텔 초빙 디자이너 한정 속옷을 선물로 보내며 몸은 떨어져 있지만 가족을 챙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그날 저녁 지나의 언니 지현은 여행가방을 챙기고 집을 나서게 되지만, 알 수 없는 괴한에 납치가 됩니다.

한편 아빠 송형식은 지나에게 전화하여 언니가 연락도 되지 않고 문자도 보지 않고 있다며, 급히 본가에 가보라고 전화를 하게 됩니다. 

지나는 마지못해 본가에 가보게 되죠.

비가 오는 날 밤에서야 본가에 도착하는 지나....

1년 반 만에 본가에 온 지나는 집에서 수상한 기운을 느끼게 되고, 자신과 똑같은 옷의 마네킹이 배랜다에 목매달아 놓은 시체처럼 있는 것을 보고 아빠와 함께 경찰서로 찾아가 신고하게 됩니다.

그리고 문제의 마네킹 사진을 통해 사건접수가 되어 강력계 박민수 경장을 만나게 되죠.

박민수 형사는 이 사건에 대한 관심을 갖으며 지나와 함께 언니 지현을 찾는데 함께 합니다.

그리고 이 사건에 장미 맨션에 거주하고 있는 이우혁을 강력한 용의자로 보게 됩니다.

과연 지나는 언니 지현을 찾을 수 있을까요?? 지현의 행방은 어떻게 된 것일까요??

1~4화를 본 솔직 감상 후기, 범인은 누구 일까?

드라마의 첫 신이 화젯거리였는데요. 신혼부부의 정사신 수위가 높아서 가족과 함께 보기 어렵다는 평가가 있기도 하였었습니다. 아무래도 OTT 드라마 특성상 1화부터 강렬해야 뭔가 주목받고 관심 끌게 되기 때문에 넣은 요소일 수는 있지만, 1~4화까지 보면서 정말 불필요한 장면이라 생각이 듭니다. 

공포 스릴러 장르이어서인지, 화면이 다소 다크 블루톤인 데다 맑은 날 보다 비가 오는 날의 장면이 많아 보는 내내 심리적으로는 우중충(?)한 느낌이 들었었는데요.

어디서 많이 본듯한 요소들과 인물들은 드라마를 시청하는데 크게 새롭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실종된 언니를 찾으려는 아빠 송형식(손병호 분)은 마치 영화 '테이큰'을 연상시켰고, 장미 맨션 사람들의 수상한 행동들은 고시원을 배경으로 한 웹툰이자 tvN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와 비슷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특히 4화에서 이우혁이 고양이를 상대로 끔찍한 짓을 벌이는 장면도 비슷하기도 하였죠.

[참고*현재 4화는 이우혁이 고양이를 죽이는 장면을 너무 사실적 묘사가 문제 되어 TVING에서 내려진 상태라고 하네요.*]

저는 4화까지 보면서, 범인이 주인공 가까이에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지나가 새로 구입하여 입은 옷을 하루가 채 되지 않은 상태로 서울 본가에 왔을 때, 문제의 마네킹에 입혀져 있던 것을 보더라도 그녀의 일거수일투족이 감시받고 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지나가 새 옷을 입고 인스타그램에 자랑질(?) 사진을 올렸을 때 누군가 댓글을 남기는 장면이 있었는데요..

이 문자 댓글 장면은 지나의 남자 친구에 대한 본 면모까지 알정도로 그녀를 지켜보고 있던 인물이 있음을 암시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더군다나 전과 5 범이자 해커인 박민수의 정보원을 통해서 장미 맨션 곳곳에 CCTV가 있음도 알 수 있었는데요. CCTV를 통해 실종된 언니가 아파트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점과 건너편에서 바라보는 시선으로 사건이 있었던 위치를 찾아내는 장면 등은 점차 지나 스스로 자신들에 대한 시선이 곳곳에 있음을 알게되는 단초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데 저는... 어째서인지 박민수 경장이 많이 의심이 됩니다.

박민수 형사와 송지나의 첫 만남에서 박민수 형사는 고의적으로 서류 "관내 우범자 동향"을 송지나 눈에 보이게 따로 놓습니다.

분명 이 서류를 송지나가 열어보게 될 것이고, 서류에 있는 장미 맨션에 있을 살인 전과자를 찾아낼 것임을 예상한 것처럼 말이죠.

강력계 팀장의 지시로 사건을 여청계로 넘기라는 말도 거절하고 단독으로 움직이며 이 사건에 관심을 보이는 박민수 경장. 더군다나 송지나에 대한 사심(?)을 보이는 모습 또한 많이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살인전과가 있는 이우혁을 이용하여 아빠 송형식을 지나로부터 멀어지게 하였고, 그로 인하여 박민수 형사는 좀 더 가까이 지나와 있을 시간이 늘어나게 되고....

어쩌면 오범을 통해서 일거수일투족 지나를 감시해 왔었을지도 모를 일입니다. 그래서 자장면 시켰을때 단무지 많이 달라고 했어야 한다 했던게 아닐까 싶어요. 지나가 단무지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어서.....

드라마는 이제 4회까지만 공개가 된 상황이기 때문에 어떻게 전개가 이루어질지 모르지만, 1화부터 4화까지의 빠른 전개처럼 긴박하고 속도감 있게 진행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매주 금요일이 티빙 오리지널 '장미 맨션'으로 기다려지게 되었습니다. ^^ 


[참고*현재 1화는  청소년 관람불가 장면을 삭제하여 수위 조절 후 무료 공개가 되고 있습니다. 아래 영상으로 1화를 감상해 보세요.*]

장미 맨션 1화 (무료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