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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게임 시즌2, 해외 언론 평가 엇갈려 - "실망스럽다" vs "더 몰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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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12. 27. 09:14
넷플릭스의 글로벌 히트작 '오징어 게임' 시즌2가 전 세계에 공개되면서 해외 언론의 평가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즌1의 폭발적인 인기에 이어 시즌2에 대한 기대가 컸던 만큼, 평가는 엇갈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부정적 평가: "날카로움을 잃었다"
많은 주요 외신들은 시즌2가 시즌1의 신선함과 날카로운 주제의식을 따라가지 못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뉴욕타임스(NYT)는 "'오징어 게임'이 빨간불을 켰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더 스타일리시한 살육을 보여주지만, 이야기는 정체돼 있다"고 비평했습니다.
- 할리우드 리포터는 "넷플릭스의 한국 히트작이 그 날카로움을 잃었다"며 "완전히 실망스러웠다"고 혹평했습니다.
- USA투데이는 "여전히 폭력적이지만, 충격적이기보다는 실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 영국 가디언은 "극도로 고통스럽게 이야기를 질질 끈다"고 비판했습니다.
긍정적 평가: "더 몰입되고 방대해졌다"
반면, 시즌2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매체들도 있었습니다.
- 버라이어티는 "'오징어 게임' 시즌2는 더 피가 튀고, 더 방대하며, 극도로 몰입하게 한다"고 호평했습니다.
- 버라이어티는 또한 "시즌2가 자본주의적 착취, 도덕성의 훼손, 계급 불평등 같은 현대 한국 사회의 문제를 새로운 각도로 조명했다"고 평가했습니다.
평점 사이트 평가
미국의 영화·드라마 콘텐츠 평점 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는 평론가 점수 82%(100점 만점 기준), 일반 시청자 점수 60%를 기록했습니다.
시청자 반응
시청자들의 반응 또한 엇갈리고 있습니다. "시즌1만큼 매혹적이다", "걸작이다", "최종 시즌을 빨리 보고 싶다"는 호평과 함께 "시즌1에 비해 약하다", "볼 만하지만, 시즌1엔 훨씬 못 미친다"는 비평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결론
'오징어 게임' 시즌2는 전작의 폭발적인 성공에 따른 높은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키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으며, 한국 드라마의 글로벌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남은 에피소드들을 통해 시리즈가 어떻게 전개될지, 그리고 최종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