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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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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같은 사진 다른느낌 후보정 이야기(샤스타데이지와 함께)

작가노트 사진을 촬영하고 난 후에 하는 일인 후보정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오늘 이야기해보려 한다. 위 사진들은 최근에 다녀온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청옥산 육백마지기이다. 산정산 비탈이자 들판인 육백마지기에는 샤스타데이지가 지금 한창이다. 이곳은 해발 1200미터가량 되기 때문에 상당히 고지대이기도 하다. 그래서일까.... 하늘의 구름이 걷히면 햇빛에 의해 색상이 확 바뀌곤 한다. 내 개인적인 생각에 사진의 색감은 자신이 본 그 시점의 색상이 최적이라고 생각한다. 그보다 과장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최대한 그 시점의 색감을 맞추는 작업이 바로 후보정이라 말하고 싶다. 사진기는 랜즈를 통해 빛을 받아들여 그 하나의 장면을 기록화 하지만, 조리개가 가변 식이 아니니 노출값이 달라질 수밖에 없다. 위 사진들은 모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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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야경

사진기로 담은 은하수 (Galaxy)

작가노트 취미로 사진을 하면서 이번에 처음 도전해본 것이 은하수 사진이다. 자연환경이 맞아야 하고, 촬영 장소에 밤늦게 있어야 하기에 촬영이 쉽지 않았다. 5월~7월 사이가 그나마 너무 늦은 새벽이 아니어도 은하수 촬영이 가능하다고 하니.. 매일같이 기상정보를 살폈던 것 같다. 막상 촬영을 시작하려고 세팅을 해보는데... 난감한 상황이 있었다. 초점... 어떻게 맞춰야 할지 몰랐다. 뷰파인더도.. 라이브 뷰 LCD창에서도.. 온통 검은색이기에... 가장 밝은 별을 향해 카메라 랜즈를 향하게 하고 수동 조절해보니 하얀 점이 깜빡깜빡거리는데 가장 밝고 크게 보일 때를 고정해 두었다. 그렇게 놓고 보니 무한대에 초점이 걸리더라는 사실을 알았다. ^^ 셔터 속도는 10초~15초 사이로... 조리개는 가장 밝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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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노랗게 익어가는 청보리 풍경

작가노트 푸릇푸릇하기만 하던 청보리도 점점 노랗게 익어가기 시작하는 시점에 청보리가 심어져 있는 수원 탑동 시민농장을 찾아보았다. 바람이 불면 스르르 스르르 소리를 내며 부딪치는 청보리들이 뜨거운 햇살에 익어 점점 노랗게 변해가고 있어서, 좀 더 색다르게 다가왔다. 바람이 불어 움직이는 피사체인 청보리를 촬영할 때, 촬영자마다 노하우가 있겠지만.... 내 경우에는 셔터 속도를 염두에 두고 촬영한다. 특히 아웃포커싱 효과가 있어야 하는 경우에는 조리개도 어느 정도 개방해야 하니, 셔터 속도를 훨씬 빠르게 잡아야 한다. 그래야 적정 노출값이 맞아진다. 하지만 빠른 셔터 속도가 꼭 좋은 것만은 아니다. 그만큼 선명도는 떨어지기 때문에... 적정 빛을 받아들일 수 있는 환경에서의 촬영이 좋다. 조리개 개방 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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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언제나 웃기만 하는 데이지 꽃

작가노트 봄에서 여름으로 가기 전인 이맘때쯤(4월~6월).... 한적한 둘레길 산책을 하거나 공원 한편에 눈에 띄는 꽃들이 있는데, 그중에 하얀 잎에 노란 꽃수술의 꽃이 단연 시선을 큰다. 나는 어릴 적에 이 꽃의 이름을 몰라서 계란 프라이 꽃이라고 부르곤 했는데, 정확한 명칭은 데이지 꽃이다. 꽃말도 참 예쁜데, [**명랑**], [**희망**], [**순수한 마음**], [**평화**]의 뜻이 있다 한다. 이 꽃을 촬영한 곳은 경기도 수원 탑동 시민농장인데, 데이지 꽃만 군락을 이루어 핀 곳으로 유명한 곳들이 몇 있다. 시간을 잡아 그곳을 다녀와서 이 블로그에 포스팅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기대하시라~) 꽃 크기도 알맞아서, 근접 촬영을 해도 예쁜 꽃이고, 멀찌감치 찍어도 예쁜 꽃이다. 흔한 꽃으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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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호밀밭 목장 아침 풍경

작가노트 인기 출사지 중 하나인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한 목장의 아침 풍경이다. 엄밀히 이야기하면 새벽 일출 후의 모습이기도 하다. 짙은 물안개가 새벽 사이 가라앉아 있어서, 컴컴하여 아무것도 안 보이는 지경이지만.... 이곳을 알고 찾아온 사진작가들에겐 어느 방향에 무엇이 있는지를 대략적으로라도 알고 삼각대와 카메라 세팅부터 하는 곳이기도 하다. 내가 찾은 날도 5월 중순의 어느 주말이었지만.. 새벽 4시임에도 이미 진을 펴고 해가 뜨기를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았다. 직접 일출을 목격하면서 보는 풍경은 사진기로는 담을 수 없는 웅장함과 고요함이 숨어 있었다. 예전에 강원도 비밀의 숲을 촬영하러 간적이 있는데, 나는 이곳 안성목장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다. 똑같이 일출과 동시에 안개가 걷혀가는 그 풍경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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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설렘과 희망을 전하는 튤립

작가노트 이 사진은 2021년 서울숲에서 촬영한 튤립 사진이다. 이미 이 블로그를 통해서 공개하였던 사진이기도 하다. 이번에 거주지역 "꽃을 보듯 너를 본다"라는 주제로 주민참여 사진전을 연다고 하여 고심 끝에 이 사진을 제출했었다. 총 30점만 선정되어 전시를 한다고 하였는데, 운이 좋아서 전시장에 위 사진이 걸리게 되었다. 전사징 입구 가장 앞 1번으로..... 작은 액자에 담긴 내가 찍은 꽃 사진이 조명을 받아 있으니 새삼 다르게 보이기도 한다. 작품명을 기입하는 란에 [**설렘과 희망을 전하는 튤립**]이라고 적었는데.. 실제 튤립은 사라들에게 그러한 인식을 갖고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적었다. 사랑이라는 꽃말을 간진한 튤립이 사람들에게 설렘과 희망을 주는듯한 모습이기에 사진기로 담아봤다는 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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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는 철쭉동산 풍경

작가노트 철쭉꽃이 피어난 계절 봄. 서울 노원구에 소재하고 있는 불암산 자락에는 철쭉동산이 있어 지금 시기에 찾아가면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어 있다. 철쭉꽃은 진달래와 헷갈릴 수는 있으나, 피는 시기가 약간 달라 구별할 수는 있는데, 진달래가 먼저 피고 질 무렵.. 철쭉이 새롭게 피어나고, 철쭉이 색이 더 강하고 여러 색깔로 존재한다. 이곳 철쭉은 산 철쭉이 아니고, 철쭉나무를 식재를 하여 동산을 만든 곳이기에 색상이 대다수 핑크색으로 동일하다. 이곳 철쭉동산은 넓은 꽃밭이기에 광각렌즈를 이용하여 촬영하면 좋을 곳이다. 16-35mm 광각렌즈를 이용하면 시원스러운 풍경을 담을 수가 있을 것이다. 불암산이 동쪽에 있으니, 이 꽃밭은 남쪽을 향해 뻗어 있는 형국이며, 북향이라고 할 수 있다. 낮에 가도 큰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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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85mm 단렌즈로 본 사랑스러운 튤립

작가노트 4월이면 꽃이 피는 튤립이 한자리에 모여 있는 서울숲이 SNS를 타고 입소문이 나면서 많이 알려진 것 같다. 나 역시도 SNS로 우연히 보게 된 튤립 정원 모습에 서둘러 가봤으니 말이다. 나무에 피어나는 꽃과 달리 지면 위에서 피어오르는 꽃대에서 튤립 봉우리가 커지고 개화하니, 넓은 공간에 색색별로 피어있는 튤립의 모습은 정말 장관이 아닐 수 없다. 군락을 이루는 꽃들은 가까이서 보면 초라한 경우도 있지만, 튤립은 개별 꽃마다 다 예쁘기만 하다. 튤립은 색상이 다양한데, 그래서 색상마다 꽃말이 전부 다르다. 노란색 -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혼자 하는 사랑) 빨간색 - 사랑의 고백(영원한 사랑) 보라색 - 영원한 사랑, 영원하지 않은 사랑 흰색 - 추억, 실연, 용서, 과거의 우정 종합해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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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봄바람 살랑이는 벚꽃길 풍경

작가노트 이제는 어디를 가도 흔한 나무가 되어버린 벚꽃나무.. 그래도 벚꽃 나무들이 있는 길은.... 적어도 봄만큼은 사람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너무나 짧게 개화를 하여서일까... 녹색 푸르름 전에 오는 하얗고 분홍색 빛 꽃잎의 화려함 탓일까.. 촬영지는 경기도 양평에 위치한 물소리길이다. 갈산공원 근처가 유명하다고 듣고 찾아가 봤는데... 벚꽃 따라 걷게 된 길이 점점 예쁘고 벚꽃터널에 온통 연분홍빛이니 카메라 초점을 어디에 맞춰야 할지 모를 지경이었다. 길이 남동방향 이어서일까.... 오후 해가 질 무렵.. 강 쪽에서 비춰주는 햇살이 꽃을 더 싱그럽게 보여주었다. 보통은 이른 아침이 좋은데... 이곳은 오후 4시 이후쯤 찾아가 본다면, 벚꽃들과 함께 감성 사진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에서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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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꽃, 나무

따스한 봄날의 화사한 벚꽃들

작가노트 풍경사진을 촬영 다니다 보면.. 활용도가 높았던 렌즈는 단연코 광각렌즈였다. 그런데 출사를 다니다 보면.. 망원렌즈로 다니는 분들이 많이 보여서.. 늘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준망원렌즈인 85mm를 가지고 벚꽃사진들을 찍어보니... 이제야 그 이유를 깨우친다.. 망원은 뒷 배경을 좀 더 크게, 혹은 가까이 보이게 해주기도 하지만.. 내가 찍고자 하는 피사체도 크게 보여준다는 것을.... 위 사진들은 85mm 단렌즈로 촬영한 사진들이다. 인물 촬영으로 좋다는 85mm 렌즈를 풍경 및 꽃 사진 촬영 활용해본 것인데.. 전혀 나쁘지 않다. 200mm 같은 망원만큼의 왜곡도 없고.. 딱 적당히.... 주제를 전달해 주는 것 같다. 역광을 이용한 촬영을 해보면 감성적 느낌이 더 좋아진다. 인물사진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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