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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 사진가 나라의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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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봄의 시작을 기다리며...

작가노트 위 사진은 몇 해 전에 찍은 서울 중랑천변 모습을 사진기로 담은 사진이다. 아직은 이와 같이 개나리와 벚꽃이 피어있지는 않고, 2주 후쯤에는 볼 수 있는 풍경일 것이다. 코로나 19가 없던 시기였기에, 봄을 반기며 산책하는 시민들이 중랑천변으로 걸으며 이렇게 개나리와 벚꽃길을 걸었었다. 당시엔 행복인 줄 몰랐던 봄..... 이 사진은 구도가 조금 독특하지 않나 싶어 블로그에 올려 본다. 원근감이 오른쪽 사선으로 있으면도, 시선은 앞 개나리와 함께 하천변을 걷는 사람들과 그 뒤에 벚꽃나무와 아파트에 시선이 가게 된다. 그렇다고 오른쪽이 비어 있는 사진도 아니다. 개나리가 그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으니 말이다. 올봄은 다시 이런 행복함이 느껴졌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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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눈이 온 다음날 풍경

작가노트 사진을 찍은 장소는 서울 도봉구에 위치한 서울 창포원이다. 밤새 내린 눈이 공원에 소복이 쌓여 있었지만... 관리자들은 사람이 다니는 길만큼은 눈을 치우느라 정신이 없다. 특히 자치구의 대표 공원이니 만큼 이른 아침부터 눈 내린 공원의 길은 어느 정도 윤곽 보이게 부지런히 치우는 것 같다. 나한테는 넉가래로 눈을 밀어 쓸던 기억만 있어서일까.... 바람을 불어 눈을 치우는 걸 보고 신기하듯 한참을 바라봤다. 낙엽을 치울 때 사용하는 기계를 이용해서 눈을 바람으로 불어 길을 내는 듯하다. 길이 난 자리는 다시 신발에 뭍은 눈으로 하여금 다시 쌓이기 시작한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해가 떠오르고... 쌓였던 눈도 조금씩 조금씩 녹아 사라진다.. 눈이 내린 날 사진 촬영은 평소와는 조금 다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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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바다 속 풍경 (in.제주 아쿠아플라넷)

작가노트 사진의 장소는 제주도에 있는 제주 아쿠아플라넷의 대형 수조이다. 바닷속이 어떻게 생겼는지의 호기심은 있지만.... 물을 멀리하고 있는 나에겐 이런 수족관을 통해서 바닷속을 관람하는 것은 참 흥미로운 일이다. 더군다나 사진기로 촬영도 할 수 있으니 얼마나 좋은가.. ^^; 제주 아쿠아플라넷에서는 대형 수조 안을 실제 제주 바다처럼 꾸며 놓고, 제주 해녀가 실제 물질하는 모습을 볼 수 있게 해주고 있다. 인공 빛이긴 하지만... 빛 내림까지 더해지니... 바닷속이 더 찬란하고 아름답기만 하다. 그 바다 안에서 해녀가 물질을 하며 전복이나 성게 등을 캐내고... 오랫동안 잠수하는 모습을 보면서... 대단하다는 생각마저 들게 한다. 수족관이 실내에 있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어둡다. 그런데 수조 안에 빛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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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제주도 약천사 대적광전 안에서...

작가노트 이 블로그에 사진갤러리로 부처님 사진을 많이 올린 것 같다. 이런 나를 불자가 아닌가 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종교에 대한 큰 편견이 없는 무교 인 사람에 불과하다. 그래도 친숙한 건... 불교 인지도 모르겠다... 사진을 찍으러 다니다 보면.. 사찰에 와 있는 경우가 많이 있었으니 말이다. 위 사진은 제주도에 있는 약천사라는 곳의 대웅전(대적광전) 안의 모습이다. 오래전에 찍은 사진이지만, 현재도 큰 변화는 없지 않을까 싶다. 높이 약 30m로 지하 1층 지상 3층의 동양 최대라고 할만한... 1층만 약 324평의 거대한 건물(대적광전) 안에 국내 최대 높이 약 5m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이 4m의 좌대 위에 안치돼 있고, 좌우 양쪽 벽에는 거대한 탱화가 양각으로 조각되어 있으며, 작은 금불과 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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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가을 나무 아래의 화려한 풍경

1. 2. 3. 4. 5. 6. 7. 작가노트 가을은 단풍나무가 한창일 땐 나무가 화려해서 좋고, 낙엽이 떨어질 무렵엔 바닥에 내려앉은 잎들로 주변이 화려해서 좋다. 특히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아래의 풍경은 꽃밭 같은 느낌이 들 정도로 화려하다. 위 7장의 사진은 단렌즈를 활용하여 은행나무와 단풍나무 아래의 풍경을 찍은 사진이다. 단랜즈의 장점은 쨍한 화질과 더불어 뒷 심도 조절로 색다른 사진을 만들 수가 있다. 조리개를 F값을 낮춰 개방을 하면 뒷 배경 심도가 얕아져 흐려지게 되고.. 포커스에 맞춘 주제가 부곽 되어 인물이나 피사체가 돋보이게 촬영할 수 있다. 흔히 아웃포커싱이라는 기법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요즘은 스마트폰 카메라에도 프로모드가 있어서 F값을 2단계나 3단계로 조정이 가능하다.. 위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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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가을 데이트

작가노트 촬영지는 서울 창경궁 춘당지 어딘가 이다. 가을 문턱이 들어서면 많은 사람들이 고궁을 찾곤 한다. 고궁의 오래된 나무들이 오색빛깔로 눈부시기 때문이다. 이러함에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들이 많이 보이기도 한다. 화려하게 물든 나뭇잎들 사이로 춘당지를 바라보며 카메라 뷰파인더로 이리저리 화각을 잡다가... 나도 모르게 셔터를 눌러버렸다.. 지금 순간이 너무 좋아 보여서... 가을 데이트를 즐기며 춘당지 앞에서 화기애애 대화를 나누는 연인의 행복함이 같이 사진 한 장에 담겨 버렸다. 나의 의도는 풍경을 사진기로 찍는 것이었는데.... 자연스레 데이트하는 연인의 뒷모습이 같이 담겨서 더 좋은 풍경 사진이 완성된 것 같다. 그리고 잔잔한 춘당지에 반영된 가을의 나무도 인상 깊다. 마치 가을의 아름다움을 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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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가을이 지나가며 오는 쓸쓸함

1. 2. 3. 작가노트 나무의 잎들이 모두 떨어져 바닥에 있는 풍경.. 그러한 풍경은 왜 그러한지... 쓸쓸함을 느끼게 한다. 위 사진 3점은 경기도 여주 강천섬의 은행나무길을 촬영한 것이다. 타 지역의 은행나무잎이 노랗게 익었다는 소식을 듣고, 이곳도 같으리라 생각하며 찾았는데.. 수변 옆이어서 그러할까... 노란 은행잎이 나무에서 모두 떨어져 바닥에 깔려 있었다. 느낌상 어제오늘 이렇게 된 것은 아니고, 며칠 전에 이렇게 된 것처럼 보였다. 사람들은 이미 소식을 전해 들었는지.... 거의 없었고... 너무나 조용하고 평온하고.... 그러한 길을 산책하면서.. 사진 찍으면서... 쓸쓸함마저 내게 배여 오는 것 같았다. 1번 사진은 포토샵 라이트룸으로 화이트 밸런스와 색보정을 한 사진이다. 3번과 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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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문광저수지의 가을

1. 2. 3. 4. 작가노트 2년 만에 다시 찾아가 본 문광저수지의 가을 모습이다. 새벽녘 일출에 맞춰 찾으면 더 좋다고 하는데, 새벽 운전을 해서 찾아가기가 여간 힘든 것도 아니고, 근처에서 전날 숙박을 한다는 것도 요즘 같은 코로나 19 시대에는 불안해서 할 수가 없었다. 그래도 오전 9시 30분 쯔음 도착한 문광저수지..... 많은 진사님들이 빠진 후라는 것이 실감 났던 건... 찾아가는 길에 반대로 나오는 차들이 많았다는 것이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문광저수지와 은행나무의 노란색이 어우러져 환상의 색감을 사진기로 담는 기회는... 훗날 언젠가는 있으리라.... 바람 없는 잔잔한 날이어서 저수지에 반영되듯 비치는 은행나무가 노랗게 비치니.. 마치 저수지가 거울처럼 느껴진다. 호수의 물 흐름이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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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붉은 노을의 서쪽 하늘

1. 2. 3. 4. 5. 6. 작가노트 노을이 보이는 날은 맑고 깨끗한 날이라고 할 수 있다. 미세먼지 등으로 뿌연 날씨 속에서 살다 보면... 맑고 청명한 하늘인.. 그러한 날은 내심 노을을 기대하기도 한다. 위 6장의 사진 촬영일은 가을 날씨의 10월 초순의 사진으로, 촬영지는 경기도 시흥 갯골 생태공원이다. 노을을 기대하고 해넘이 2시간 전쯤에 와서 둘러보면서, 하늘을 자주 쳐다보곤 했는데..... 하늘의 구름이 서쪽으로 몰리고 있었어서....... '아.... 붉게 물든 노을을 못 보겠구나....' 했고, 자포자기한 마음으로 어느 한 곳에 머물러 노을을 기다리지 않고, 주변을 해가 지기 전에 좀 더 둘러보는데 열중했었다.. 그런데.... 해넘이가 된 후 갑자기 붉어지는 하늘..... 그리고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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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hy (사진)/풍경

억새풀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시간

1. 2. 3. 4. 5. 6. 작가노트 최근 서울 상암동 하늘공원이 코로나 19로 인해 폐쇄가 되었다. 매년 억새풀이 광활하게 피어 있는 하늘공원을 찾았었는데, 참 아쉽게 되었다. 그러던 중에 시흥 갯골생태공원에도 억새풀이 멋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시간을 내어 찾아가 보았다. 그렇게 클 줄 몰랐던 갯골 생태공원에서 억새풀을 찾을 수 있었던 건, 바로 흔들 전망대 주위였다. 마침 흔들 전망대 오르기 전에 해가 어느 정도 뉘어져서 억새가 금색 빛을 띠기 시작했고... 이를 놓칠세라 2대의 카메라로 촬영을 했다. 삼각대를 펼치고 찍었으면 더 좋으련만... 스냅 촬영으로 찍어야만 했다.. 풀프레임 카메라인 캐논 6 Dmark2로는 광각 랜즈로 촬영을 하였고, 미러리스 크롭 카메라인 M100에는 탐론 2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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