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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결말로 끝난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

안녕하세요. 취미 사진가 나라입니다.

지난 2월 12일 토요일부터 방영한 주말 tvN 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지난 4월 3일 16화를 끝으로 대단원 막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오래간만에 보는 청춘물이어서 일까요. 들뜬 마음으로 주말 저녁을 기다리며 일주일을 보내고 했었는데, 이제 드라마가 끝이 나니 많은 허전함이 벌써부터 밀려오는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대한 소개와 결말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2521 포스터

"스물다섯 스물하나" 개요

  • 장르 : 청춘 성장물, 시대극, 스포츠, 로맨틱
  • 방영 기간 : 2022년 2월 12일 ~ 4월 3일 (토. 일 오후 9시 10분 ~)
  • 방송 횟수 : 16회
  • 연출 : 정지현, 김승호
  • 극본 : 권도은
  • 출연 : 김태리, 남주혁, 김지연, 최현욱, 이주명
  • 시청 등급 : 15세 이상

"스물다섯 스물하나" 오프닝

 

청량 타이틀 ver

 

설렘 타이틀 ver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장인물 관계도

2521 등장 인물 관계도

"스물다섯 스물하나" 짧은 스토리

발레를 하는 김민채가 엄마 나희도의 과거 다이어리를 보게 되면서 이야기가 진행이 됩니다. 

1998년 IMF가 한국을 흔들어 놓던 시기를 배경으로 22세의 백이진(남주혁 분)과 18세의 나희도(김태리 분)가 처음 만나게 됩니다.

희도와 이진

부유층이었던 백이진은 부친의 기업 부도로 몰락하여 밑바닥부터 생활하는 신세였고, 나희도는 뉴스 앵커 엄마를 둔 펜싱부 소녀로 IMF로 펜싱부가 사라짐에 펜싱을 포기할 수 없어 펜싱 국가대표 고유림(김지연 분)이 있는 태양고로 전학을 가려하는데...

백이진과 나희도는 사사건건 마주치게 되며 둘은 가까워집니다.

특히 좌절감에 힘들어하던 백이진에겐 나희도의 꿈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은 의지가 되고 희망이기도 하였습니다.

스물다섯 스물하나 주인공들

이 둘의 청춘 이야기 속에는 태양고의 지승완, 문지웅, 고유림이 함께 하며 지울 수 없는 추억이 쌓이게 됩니다.

나희도는 고유림과 라이벌이 목표였고, 국가대표로서 2009년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으로 은퇴를 하게 되고, 백이진은 갖은 고난 속에 언론고시 합격 후 UBS 뉴스 인턴을 시작으로 뉴욕 특파원을 거쳐 나희도 엄마의 뒤를 이어 메인뉴스 앵커 자리에 오르게 됩니다.

하지만 이 둘은 끝내 사랑의 결실을 이루지 못하게 되고.... 

나희도가 잊어버렸던 마지막 다이어리를 뒤늦게서야 찾게 되면서 아름다운 이별의 애틋함이 진심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열린 결말?? 나희도의 남편은 누구인가??

드라마 상의 커플로는 백이진과 나희도, 문지웅과 고유림을 다루며 청춘물로서 로맨틱한 장면들이 연출되곤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해피엔딩을 기다리던 시청자들에게 결말은 다소 아쉽게 다가오기도 하였어요.

문지웅과 고유림은 각자의 인생을 성공도 했고, 멋진 프러포즈를 통해 결혼에 꼴인 하는 모습이 비쳤지만....

백이진과 나희도의 경우는 사랑했던 지난날을 떠나보내며 이별을 하는 모습이 비쳤기 때문입니다.

나희도

애초에 드라마에서 김민채가 엄마 나희도의 다이어리를 읽으면서, 나희도의 남편은 백이진이 아니라는 것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기는 하였지만.... 

드라마는 최종화로 가는 내내 이 둘의 달콤한 사랑이 해피앤딩으로 이루어질 것이다 라는 기대심을 갖게 하였습니다.

그래서, 백이진이 실제로는 입양아였고, 성이 김 씨가 아닐까 라는 추측도 있어 왔었습니다.

김민채의 아빠가 백이진일 것이라는 떡밥들이 몇 있었는데요. 그중 하나가 나희도 펜싱칼에 '국가대표 나희도'라는 백이진이 쓴 글씨와 김민채의 발레화에 적혀 있는 '발레리나 김민채' 김민채 아빠의 글씨였습니다. 

하지만 드라마 결말은 이 둘의 이별이었고, 시청자는 그 이별을 받아 들일수 없게 되었습니다. 또한 김민채의 아빠가 누구인지가 나오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며 열린 결말로 끝나버리게 되었습니다. 


시청 소감

싱그러운 청춘 감성을 보여줬던 "스물다섯 스물하나" 는 스토리를 넘어 감수성 높은 색체와 아름다운 배경이 전해주는 볼거리로 시청자의 마음을 끌어들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다소 결말이 시청자 입장에서 매우 아쉽긴 하지만, 애틋한 사랑이 오래 기억에 남듯 백이진과 나희도의 청춘 사랑은 잊히지 않는 기억 속에 영원히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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