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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내리는 서울 도봉구 방학동 원당샘 공원 설경

· 댓글개 · 취미 사진가 나라

작가노트

2021년 12월 18일 서울에는 오후 3시 이후부터 갑작스러운 폭설이 내렸습니다.

눈 소식에 멀리 좋은 출사지를 찾을까 하다, 집 근처에도 멋진 풍경이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눈을 맞아가며 찾아간 곳...

그곳은 바로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위치한 원당샘 공원입니다.

삼각대에 얹어진 카메라의 셔터를 눌러야 했는데, 아무래도 눈이 많이 내리다 보니 랜즈로 떨어지는 눈을 막기 위해 한 손에는 우산을 들고 있어야 했습니다.

눈 내리는 모습과 하얗게 바뀐 원당샘 공원의 풍경을 담기 위해서 고민을 해야 했습니다.

눈 입자가 보이게끔 찍기 위해서는 최소한 표준 줌 랜즈 이상을 써야 했고... 공원의 풍경을 다 담기 위해선 광각 랜즈가 필요하였으니까요.

하지만, 고민도 잠시.. 눈이 펑펑 내리는 상황에서 랜즈 교환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고.. 결국 마운트 되어 있는 광각 랜즈로만 촬영을 하였습니다.

위 사진은 그렇게 촬영한 원당샘 공원 설경 원판에, 망원 렌즈로만 찍힐 수 있을 법한 눈 입자 보케를 덧붙인 사진입니다.

광각 랜즈를 통해서도 눈 입자가 어렴풋이 찍히긴 하였지만.. 기대 이하의 크기로 담겨 있었고.. 결국 선택한 것은 포토샵을 이용한 눈 내리는 효과를 더해야 했습니다.

실제 제 눈에는 위 사진처럼 눈이 펑펑 쏟아지고 있었던 것은 사실이니... 가장 사실화 한 사진을 만든 셈입니다.

눈이 내린 설경을 촬영할 때 팁은 노출값을 +1~+2 정도 올려 찍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셔터 속도는 가급적 빠르게 찍어야 하늘에서 내리는 눈도 동그랗게 입자로 담깁니다. 그러니 조리개 값도 어느 정도 개방하여 찍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플래시를 터트리면 하늘에서 내리는 눈 입자를 제대로 찍을 수 있기도 합니다. 만약 플래시가 없다면, 스마트폰의 조명을 활 영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색온도는 4800~5800 사이에서 환경에 맞게 찾아 촬영하면 됩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 시에는 자동모드보다 프로모드로 조리개와 셔터 속도 노출값, 색온도를 변경하여 촬영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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